트라이건(TRIGUN)
또 녀석이야. 어떻게든 손을 써야겠군.
위험해...지금 상태론...
트라이건(TRIGUN)
언니리....사람은 커녕 그림자 하나 안 보여요...
이 마을이 폐허가 되어 버렸다니 금시초문이야...
우물이라도 있었으면....
넌 정말 꿈도 야무지다...머 우물????
역시 현실은 냉정하군요.
내 말이 그 말이야.
어?..땅이 가라앉은건가?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바슈 더 스턴피드가 세자르님 저택을 경비하는거죠, 모.
이제 이 마을도 큰일났다.
아이구 큰일났다~~~!!
언니이~~~ 마침내...
물을 얻을 수 있게 됬어요
이렇게 마음이 안 맞아서야...
여기가 세자르님의 저택이죠?
전 베르나르델리 보험협회의 재해조사원인 전 미리 톰슨이구요...
목이 말라서 그러는데요...
그게 아닙니다.
이 댁에 바슈 더 스턴피드라고 하는 사람이 산다고 들었거든요.
잘 마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
안녕!
아니 왜 당신이 여기에 있죠?
내가 바로 클리프씨의 경호원인 공포의 총잡이니까.
아~ 그거 혹시 선물?
하~이거 매번 미안한데..
당신이 경호원이라구요?
그렇다니까.
말도 안돼.
또 만났네요, 건맨아저씨..
기가 막힌 우연이야..
이거 정말 맛있다아~~
하나 먹을래? 어?
네에..잘 먹겠습니다.
어우~넌 대체 누구편이야 미리?
어...
당신이 왜 여깄는지 사실대로 말해요.
반응이 영 미심쩍은 걸..
허허허허~아가씨들은
바슈하고 서로 아는 사입니까?
바...바슈라고? 이..이 남자가?
아~무슨 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네에..
여기 서서 이럴게 아니라 안으로 들어오세요..
아..네네...
나는 클리프 세자르
이 마을에서 물을 팔고 있지요.
요즘 수상쩍은 놈들이 날 노리고 있어서
믿을 만한 보디가드를 구하고 있었어요.
바슈 더 스턴피드 같은 든든한 남자를 말이오..
그저 장난삼아 한 번 써본건데
진짜가 찾아올 줄이야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안 그래 바슈?
이제 제가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악의 극치를 달리는 60억! 더블달러의 지명수배자가...
바로 저거든요..
정말 믿음직한 경호원이죠? 하
이제 안심하고 주무시겠어요.
사람을 한참 잘못 보신거 같은데요..
잠깐만요. 그렇게 화내지 마십시오.
자...이쪽은 마리안느 오레르 카이젠양이오
스탕탈 연방지국장의 손녀고
지금은 잠시 우리집에서 머물고 있지요.
사실은 닷새 전에도 수상한 녀석이
나를 노리는 거라면 마리안느 양이 변을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됐어요
그래서 더더욱 경호원이 필요했소
맡겨만 주십시오, 클리프씨.
한번 노린 사냥감은 절대 놓치지 않고
물론 제 총도 빗나간 적이 없죠
아름다운 여인을 향한 큐피드의 화살이라면 더더욱....
빵!
언니?
과연 바슈는 믿음직스러워요.
아실은 그런말 자주 듣거든요.
그런가? 자주 듣는다고? 하하
시도때도 없이 듣죠. 하하
언니이....
잠깐 이쪽으로요...
왜 그러시오?
클리프씨, 제 말 잘 들으세요..
정말 저 남자를 전설의 총잡이인 눈은 축 처지고 말라깽이에다가 깍두기 머리에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고 도넛이라면 꺼뻑 죽는 남자예요!!!!!
도넛은 언니가 사온건데..
어휴~다 들리는걸...
한마디로, 당신은 지금 저 남자에게 속고 있어요.
속이고 있는 건 오히려 접니다.
우리 마을을 보셨죠?
바슈 더 스턴피드가 내 경호원이 됐다는 소문만으로도 날 노리는 놈들도 아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광고지를 보고 왔는데요.
반갑소. 당신은 오늘부터 바슈 더 스턴피듭니다.
네에?
바슈 더 스턴피드가 되는 겁니다.
말하자면 누구라도 상관없단 얘기죠.
2화-진실은오직하나
2화-진실은오직하나
가뭄에다 전설의 지명수배자까지 나타나다니...
어~
메릴 스트라이프라고 하는데요..
저한테는 실력있는 경호원이 필요했습니다.
우리집에 침입하려고 했어요.
경호원 같은 게 필요도 없지만
바슈 더 스턴피드라고 생각하세요?
마을이 저 정돕니다.